제목 | [The Proud] 마음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높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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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64 | 등록일 | 2009-06-30 | ||
[The Proud] 마음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높였다
KMAC, 2009 주목받는신상품 / 고객가치최우수상품 / 대한민국명품 선정 직장인 신소영 씨(26)는 요즘 모바일 인터넷 세상에 푹 빠져 있다. 친구와 쇼핑하면서 오즈(OZ)를 통해 최근 트렌드와 쇼핑몰 가격을 비교하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긴다. 또한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에는 OZ에 접속해 맛집 정보와 길안내 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신씨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는 OZ는 오픈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휴대폰으로 컴퓨터와 똑같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텔레콤의 OZ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09 The Proud-고객가치최우수상품'에 선정됐다. KMAC는 29일 국내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The Proud-주목받는신상품/고객가치최우수상품/대한민국명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별화된 혜택과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상품을 선정하는 '고객가치최우수상품'에는 LG텔레콤의 OZ를 비롯해 '웰빙다시다 산들애(CJ제일제당)', '외환 Platinum 넘버엔카드(한국외환은행)',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청호나이스)', 'comfit 라식시스템(드림성모안과)', '힐링워킹슈즈(엠에스존)' 등 6개 상품이 선정됐다. KMAC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고객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 상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대한민국명품'은 브랜드명품, 명품서비스, 디자인명품 등 3 개 주제로 나눠 선정했다. 브랜드명품은 '에르메스'의 명품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W-CMA 자산관리통장', '롯데캐슬', '아이나비GX', '굿모닝신한증권 명품랩', '휘센', '파브' 등 총 17개가 선정됐다. 명품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의 명품지수가 가장 높았고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대교 지캠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홈플러스 문화센터', 'W워커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등 총 18개가 뽑혔다. 디자인명품으로는 '제네시스쿠페'를 필두로 '시몬스침대', '지방시', '뷔셀' 등 총 7개가 최종 결정됐다. KMAC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복합적 기능과 웰빙,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상품을 진정한 명품으로 꼽고 있다"고 분석했다. 탁월한 상품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신상품을 선정하는 '주목받는신상품'에는 금융부문에서 생활비재테크서비스(삼성카드), 삼성CMA+적립팩(삼성증권), 패션부문에서 프로스펙스 GH+(엘에스네트웍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김명현 KMAC 마케팅BU(Business Unit)장은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상품개발에도 참여하면서 창조적인 소비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경기불황으로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해 상품의 가치와 효능에 대한 평가가 날카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숨어 있는 고객의 요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과 기능을 제공하고 감성적인 만족을 충족시켜 줘야 한다"며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만족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어떻게 선정했나…소비자 2만명 참여 신뢰성 높여 '주목받는신상품'은 2009년 6월을 기준으로 1년 안에 출시된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지심사, 얼리어답터 패널 1600명이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고객가치최우수상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 소비자평가의 총점을 집계해 최종 선정했다. 현지심사는 고객가치혁신 전략과 고객성과, 향후 상품 육성전략 등에 대해 세부평가를 실시했으며, 소비자평가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는 10~40대의 상품 경험자 또는 잠재 사용평가자 1800명을 대상으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진행했다. '대한민국명품'은 1차 사전조사를 거쳐 2차 소비자/전문가/기업담당자들의 추천을 통해 177개 후보상품을 선정했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해당 상품을 1년 이내에 사용한 경험자 1만5300명(1대1 개별면접 500명, 인터넷 패널조사 1만4800명)을 대상으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속성에 대한 우월성을 측정하는 프리미엄 수준과 명품성 이미지를 측정하는 프레스티지 수준을 합한 결과를 근거로 대한민국명품을 결정했다. [박종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