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건강다이제스트] 백내장 증상과 치료 방법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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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55 | 등록일 | 2023-03-06 | ||
나이가 들면 노화에 따른 여러가지 증상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그 중 노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곳이 눈이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추세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지다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결국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수정체의 유연성과 투명성 소실이다. 백내장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한쪽 눈의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있다가 한쪽 눈을 가리고 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안경이 잘 안맞아서 안경을 바꾸는 과정에서 시력이 나오지 않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혼탁이 생기는 모양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후 안경이나 렌즈 처방이 자주 바뀐다면 백내장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양쪽 시력이 차이가 있으면서 시야가 뿌옇거나 흐릿해 진다.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곳에서는 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빛에 대해 민감해져 눈부심이 증가한다. 그 밖에 야간시야의 변화, 색각의 변화, 한눈의 복시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약물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효과가 있다. 그래서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이루어 지는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넣어 시력을 회복시켜준다. 과거에는 백내장수술이 단순히 흐려진 시야를 밝게 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것에 만족하지 않고 시력교정, 노안교정, 난시교정 등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백내장 수술 방법이 발달하고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렌즈 개발로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치료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백내장 수술방법도 레이저 백내장수술이 개발되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백내장수술 과정 중 전낭절개와 각막절개, 수정체 분리 같은 어렵고 중요한 과정을 레이저로 시행하게 되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 시간도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도 빨라지게 되었다. 노안교정 다초점렌즈, 난시교정렌즈 등으로 노안과 난시까지 교정할 때는 렌즈가 정확하게 중심에 위치하는지, 기울어짐 없이 정확하게 수평으로 위치하는지 등에 따라 시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 일반 단초점 렌즈로 백내장 수술을 할 때보다 좀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렌즈를 위치시켜야 한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의 경우 렌즈를 중심에 수평으로 위치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 좀 더 깨끗하고 편한 시력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각막내피가 약하거나 눈의 구조가 약한 경우, 백내장이 진행되서 딱딱하게 경화된 경우에도 눈에 추가적인 손상을 주지 않고 짧은 시간에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는 추세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노안과 백내장. 다양한 기능의 특수렌즈, 레이저 백내장 수술 등 빠르게 발전하는 안과적 기술을 잘 활용해서 치료를 받는다면 좀 더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해 침침해진 시력을 방치하지 말고 40,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듯이 눈검진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기를 권유한다. |